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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이란? (FIRE)
FIRE + 족의 합성어이며, 여기서 FIRE는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의 약자를 일컫는다. 즉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과 조기은퇴(Retire Early)를 꿈꾸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20대 또는 30대 때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여서 30대 중후반 또는 40대 초 은퇴를 설계하는 라이프패턴이다. 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이 파이어 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30대 초 MZ세대인 나도 적극적으로 소비를 통제하여 파이어족 즉 경제적 자립과 조기은퇴를 꿈꾸고 있다.
극단적인 소비통제만으로도 파이어가 가능할까?
나는 평범한 노동과 극단적인 소비통제만으로는 파이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겨우 파이어를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조기은퇴 후 자유는 있겠지만, 경제적 자립은 불완전할 것이다. 파이어운동에서는 소비통제도 중요하지만, 소비통제만큼 Passive Income 을 만들어내는 것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파이어와 머니 파이프라인
자면서도 돈이 들어올 수 있는 시스템, 즉 Passive Income 을 만들수 있는 머니 파이프라인 구축이 파이어운동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이 파이프라인의 갯수가 증가할수록 파이어운동의 성공확률이 높아지며, Post Retirement 에서 빈곤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머니 파이프라인이 있지만, 그 중 나는 주식투자가 가장 허들이 낮은 머니 파이프라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30대 초반인 나도 현재 머니 파이프라인을 만드려고 애쓰고 있으며, 파이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미국주식 장기투자
근 2년동안 미국주식 우량주와 ETF에 장기투자하고 있다. 중간에 차익실현 또는 손절매에 대한 유혹이 많았지만, 단 한차례도 팔지 않고 모으기만 하겠다는 철학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주식을 팔지 않고 모으는 전략은 여러모로 실보다는 득이 많았다. 일단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올라가는 골치아픈 경험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매수 매도에 대한 타이밍을 머리아프게 분석해내야 하는 모멘텀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모으기만 하는 투자는 이렇게 머리아프지 않고 속편하게 마음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마음편하지 않는 투자로는 나는 롱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장기투자를 근 2년동안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덩치가 작아서 등락폭이 다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덩치가 커져 변동성이 그렇게 크지 않다. 또한 최근에는 매월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금액을 월급 외 수익으로 만들고 있다. 아울러 소비를 통제하고 회사 보너스들도 모조리 저축하여서, 반년만에 계좌잔고를 두배로 만들 수 있었다. (3천만원 --> 6천만원)
어릴적부터 뭐하나 꾸준히 해본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투자를 통해 꾸준함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인내심 또한 배울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 주식은 인내심이 없는 자의 돈을, 인내심이 있는 자에게 이동시키는 도구라고 말했다. 인생에서 한방이란 없으며, 모든 성공들은 꾸준함에서 비롯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이런 성공경험을 토대로 2022년에는 새로운 머니 파이프라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나와 같이 파이어족을 꿈꾸고 머니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으로 미국주식 장기투자를 권장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