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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22년 1월 21일), 미증시가 또 하락했다. 요즘 연일 하락세에 조금 걱정이 되긴 하다. 내가 산 주식이 언제나 오르지만은 않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접할 때마다 적응이 힘들긴 하다. 또한, 이런 조정장에서 적극 매수를 해야 훗날 더 크게 보상을 받는 것 또한 너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머리속엔 '이번엔 진짜인가?' 하는 생각 때문에 막상 손이 나가질 않는다. 넷플릭스는 역대급 하락이 나왔다. -21%.. 실적발표 후 구독자 증가율 둔화의 이유로 급락했다는 중론이지만, 이 정도로 떨어진 것이 믿기지 않는다. 넷플릭스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시장 전체에 미칠 악영향은 반갑지 않다. 미국 증시 지수도 전고점에서 약 10% 하락한 상태다.
Jacob의 주식 상황
1/22 토요일 아침 눈을 뜨고 바로 주식 상태를 확인했다. 대부분의 미국주식들이 하락하였고, 평가금도 그만큼 하락하였다. 작년 말 12/29 기준으로 거의 13%가 하락했다. 아직 원금 손실까진 아니지만, 평가금이 대략 600만원정도 증발하였다. 멘탈이 거의 나갈 지경이지만, 미국 주식의 우상향을 믿고, 회사의 가치 즉 펀더멘털의 훼손이 아니므로 주식을 매도할 생각은 전혀없다.
조정의 이유는 무엇일까
조정의 이유는 단연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의지 즉 금리의 인상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는 댐의 문이라고 생각하고, 댐의 물이 돈이라고 생각하면 해석이 쉬워진다. 금리를 올린다는 말은 댐문을 올려서 물이 나가는 것 즉 돈풀기를 그만한다는 것이다. 이전에 댐에서 돈을 많이 풀었으니, 이런 돈들은 주식시장으로 흘러갔고, 이런 큰 유동성이 주가를 들어올렸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주가를 들어올리는 원동력이 줄어드니 자연히 조정장이 오는 것이다.
미국 증시의 역사 분석을 통한 조정장의 대응전략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의지에 의해 대세하락이 분명하다면, 지금은 주식들을 모두 팔고 나중에 하락 후에 다시 사는 전략은 어떨까? 이러한 전략은 말이 쉽지, 사실상 실행에 옮겨 성공하기란 매우 어렵다. 어려운 이유는 미국증시는 반등을 시작하면 매우 빠르게 크게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타이밍을 맞추기란 정말 쉽지 않다.
어차피 미국증시가 우상향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 조정이 올때마다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 나 또한 이번 조정장에서 조금씩 분할 매수를 할 예정이다. '이번엔 진짜인가?' 하는 공포 때문에 손이 잘 나가지 않겠지만, 이런 조정장에서 주식을 저렴하게 매수하여야 후에 큰 Return 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조정장에서 매수가 어렵다면 하기 그래프를 참조하길 추천한다. 이 그래프는 미국 증시의 지수인 S&P500 그래프(하늘색)와 연간 최대 조정 하락폭(진한 파랑색 막대그래프)을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연간 최대 조정 하락폭을 전부 평균 낸 것이 주황색 선이다. 즉 이 그래프를 간단히 해석하면 매년 평균 13.4% 의 조정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우연하게도 내 계좌의 수익률도 현재 13% 조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P 500 지수는 꾸준하게 우상향을 해왔다는 점이 핵심적으로 말하고 싶다.
과거의 그래프로 미래를 예단하는 것이 착오적인 생각일 순 있지만, 인간의 본성(DNA)과 심리는 쉽게 변하지 않고, 그러한 심리의 역사가 이 과거의 그래프라고 생각하기에 나는 충분히 이 데이터가 참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래 데이터를 충분히 음미하고 곱씹으면서 의미를 느껴보길 추천한다. 미국주식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이번 조정장을 기회삼아 미국주식 장기투자를 시작해보길 추천한다. (SPDR S&P 500 Trust ETF / 티커 SPY - 미국 시총 500 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
역사적인 폭락이 있던 해는 하기 참고로 기재했다.
미국 주식의 역사를 잘 이해했다면, 이런 핵폭탄급 조정이 왔을 때에 영끌을 할 것이다.
1974년_1차오일쇼크
1987년_블랙먼데이
2000년_IT버블붕괴
2008년_서브프라임사태
2020년_코로나사태 (표에서는 나와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