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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불로소득으로 200만원을 받게 된다면 어떨까? 일을 안해도 월급처럼 따박따박 돈을 받을 수 있다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다. 배당주를 꾸준히 모으고 사서 운용한다면, 이런 천국을 만들 수 있고 이것이 배당주의 매력인 것 같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미국 배당주 투자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세 가지 배당주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미국 배당주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투자를 한 번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 배당주란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에게 회사가 영업 이익금을 주주에게 분배하는 회사의 주식을 배당주라고 한다. 미국에는 이렇게 주주 친화적인 회사들이 많으며, 오랜 기간동안 배당금을 늘려온 배당 귀족주들이 많다. 이런 배당금은 연금처럼 일정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은퇴자들이나 Senior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연 3~4% 수익을 내고자 할때, 부동산은 먼저 큰돈이 있어야 진입이 가능하지만 배당주를 통해서는 아주 소액으로도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다. 아울러, 부동산은 시설관리 및 보수, 세입자 및 부동산 중개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부가적으로 할일이 많지만 배당주는 이러한 성가신 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매우 편한 이점이 있다. 또한 배당주이지만 성장성 까지 겸비하고 있다면 배당금과 시세차익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도 있다.
2. 배당률 계산과 배당락일
배당률은 배당주 1주를 가지고 있을 때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총 배당금을 현재 1주의 가격으로 나누면 된다. 이 때 배당금은 불로소득이라서 배당소득세 명목으로 15.6% 원천징수(공제)된 후 입금된다. 1주의 가격이 저렴해진다면 배당률은 높아지는 것이고, 반대로 비싸지면 배당률은 떨어지는 것이다. 배당락일은 일종의 Cut off 라고 생각하면 된다. (월배당, 분기배당, 연배당 등 배당주기는 다양하다) Cut off 전까지 내가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면 배당리스트에 포함되고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 미국 배당주를 구매하면, 이 배당 리스트에 포함될 때까지 대략 1~2일 delay 가 발생한다. 따라서 안전하게 배당금을 받기위해 배당락일 최소 3일전에 구매한다면, 안전하게 배당금 수령이 가능하다.
3. 배당 투자시 유의할 점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것은, 회사의 수익금을 온전히 재투자 하지 않는 다는 말과 같다. 따라서 배당 회사들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회사들일 것이다. 따라서 성장주 투자자들에게는 배당투자가 부적절하다. 아울러, 배당률이 높더라도 산업군이 위축되어 간다면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배당률이 10% 같이 고배당을 준다고 하더라도 산업군의 위축으로 인해 주식가치가 15% 떨어진다면 전체적으로 손해이기 때문이다. 즉, 꾸준한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이고 산업군이 안정적인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또 하나 유의할점은 배당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배당주가 아니다. 높은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현재는 높은 배당을 준다고 하더라도 회사가 어려워 졌을 때에는, 언제 배당을 정지하거나 Cut(삭감)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즉 배당률이 좀 낮더라도 꾸준히 배당을 증가시켜온 기업의 배당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는 이런 배당 History 를 매우 중요시 하며, 50년 동안 배당을 꾸준히 증가시켜온 기업들에게 배당왕 (Dividend King) 이라고 칭한다. 현재 14개 기업이 랭크되어 있다. 상상이 가는가? 50년동안 배당을 한 번도 정지하거나 삭감하지 않았다는 것. 이 정도 기간의 신뢰라면 정말 전재산을 맡겨도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4. 신뢰도 높은 배당주 소개
1) 코카콜라 / Coca-Cola Company / 티커 KO (배당왕)
말이 필요 있을까? 코카콜라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코카콜라는 무려 59년 동안 배당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코카콜라는 3/6/9/11 분기배당을 주고 있다. 글 작성 당시 22/1/9, 주당 가격 60.33 불로 계산 시 대략 2.78% 배당률(세전)을 기록하고 있다. (1.68 / 60.33 * 100 = 2.78%) 59년 동안 주주들에게 신뢰를 보여준 회사라면, 충분히 믿고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리얼티인컴 / REALTY INCOME / 티커 O
26년동안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이다. 월배당 기업으로, 기업로고에 아예 대놓고 The monthly dividend company 라고 주주친화적인 면을 자부하고 있다. 리얼티인컴은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 회사 (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 이다. 즉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을 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월세와 같은 수익금을 주주들에게 분배하는 회사이다. 수익구조나 모델이 모호하거나 복잡하지 않고 명확하다.
26년동안의 안정적인 배당히스토리, 수익구조의 단순함, 주주친화적인 모습 등 다각도로 분석했을 때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회사라고 생각된다. 현재 글 작성날 22/1/9 주당가격 71.41불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4.14%(세전) 이다. (2.958 / 71.41 * 100 =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