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하락

요근래 미국증시가 가파르게 하락했다. 하락의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재정 운영 및 임박한 금리 인상시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재정이나 금리 인상과 같은 기조는 작년 초에도 있었다. 작년 이맘때의 미국증시와 관련된 뉴스들을 찾아보면 놀랍게도 지금 나오는 뉴스들의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조정 후 빠르게 회복하는 국면도 비슷하다. 이와 같이 급격한 조정 후 반등하는 상황에서 지레 겁을 먹고 주식을 팔게 된다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오늘은 미국증시 하락(Bear market) 상황에서 주식을 운용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하락장을 상징하는 Bear Market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닌 모아가는 장기투자

미국주식은 우상향 하는 우량 주식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투자하였을 때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때 주식을 산다는 생각으로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아간다는 생각으로 운용하면 한결 마음편하게 장기 투자할 수 있다. 한국주식들은 일련의 싸이클을 그리며 박스권 내에서만 움직이는 주식들이 많다. 이러한 주식들은 사고 파는 타이밍이 중요하므로 모멘텀 투자가 필요하지만, 개인투자자가 이러한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위험하다. 그러므로 미국주식으로 주식을 모아가는 장기투자를 추천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량주에 한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러한 마인드로 장기투자를 한다면, 어떠한 조정장이 찾아오더라도 견뎌낼 수 있으며, 금번 조정에서도 겁을 먹고 파는 실수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미국주식들은 대체로 조정 후 늦어도 1~2개월 내 다시 반등하므로, 주가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고 모아가는 장기투자를 권장한다. Jacob도 금번 조정장이 다소 두려웠지만, 주식을 팔지 않고 위기를 잘 넘겼다. (사실 Jacob은 미국주식을 시작한 이래로 2년 동안 매도를 해본적이 없다.)

 

동업자의 마인드

주주가 된다는 것은 그 회사와 동업을 한다는 뜻으로 생각하자. 우리가 실제로 친구와 동업을 한다고 가정을 한다면, 1~2개월 만에 동업을 끝낼 수 있을까? 절대 그럴 수 없으며, 최소 3년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식투자도 똑같이 주식을 구매하면 이 회사와 동업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최소 3년은 지켜보자. 미국 주식들에는 동업을 한다고 했을 때 안전한 우량 주식들이 많다. 이러한 동업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장기투자를 한다면 하락장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수익률도 함께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 Jacob은 현재 2년 정도 미국주식을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한 회사들과는 평생의 동업자로 지내기로 마음먹었다.

 

정액 적립식 투자

미국주식 투자 시에 정액 적립식 투자를 추천한다. 앞서 설명하였듯이, 개인 투자자가 최적의 매수 타이밍을 잡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정액 적립식 투자를 하게 되면, 분할매수의 효과도 얻을 수 있고 매수 타이밍을 잡기 위해 별도로 애쓰지 않아도 된다. Jacob도 월급을 받으면 일정금액 (현재 매월 70만원을 투자중이다.)을 미국주식에 정액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사실, 큰 조정 때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가장 좋겠지만, 이런 전략은 말은 하기 쉽지 실제로 수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락장에서는 막상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로 인해 손이 잘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은 바람직한 미국주식 운용방법에 대해 소개해보았다. 오늘 내용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점은, 꾸준함이다. 변동성을 잘 참고 꾸준하게 견딘다면, 그 고생들이 모두 큰 보상으로 돌아올 것임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