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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거제 머그학동 펜션 후기 (거제도 독채펜션)



거제도 학동에 있는 머그학동 펜션을 다녀왔다. 

7/22~7/21 금토 양일간 방문했고, 펜션 자체가 예쁘고 포근해서 푹 쉴 수 있었다. 

 

이렇게 예쁘고 좋은 펜션을 1박 10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놀랍다. 

정말 가성비 좋은 독채펜션이다. 

 

 

각 독채마다 마당이 있고 큰 담장에 둘러 쌓여 있어,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당에 앉아서 모닝 커피 한잔 해도 좋을 것 같다. 

 

 

화이트톤의 벽에 목재 가구들이 조화롭다. 

밝은 이미지의 방이 깨끗한 느낌을 주었다. 

 

 

 

주방은 다소 좁았지만, 잘 정리된 싱크대가 안정감을 주었다. 

집기류도 충분히 구비되어 있어,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침구류가 굉장히 깨끗했다. 

뽀송한 느낌의 이불에 푹 덥혀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 2층으로 올라가면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샤워용품도 향이 좋아 기분좋게 씻을 수 있었다. 

 

 

 

2층에는 로맨틱한 욕조도 있었다. 

입욕제도 구비되어 있어, 연인끼리 같이 욕조에 앉아 와인한잔 해도 좋을 것 같다.

무드등도 있어 정말 예뻤다. 

 

 

사전 예약하면 야외 바베큐도 즐길 수 있다. 

목살로 주셨는데, 품질이 너무 좋았고 양도 2인이 먹기에 딱 좋았다. 

양파,쌈장,쌈채소,버섯에다가 된장찌개까지.. 

세심하게 준비된 사항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불은 또 왜이렇게 쎈지.. 

직화고기 익자마자 거의 흡입했다.

 

우리는 가리비를 따로 사와서 조개구이도 해먹었다. 

가리비가 생각보다 조개구이 해먹기 좋았고 맛있었다. 

해감도 단시간에 했지만 전혀 이물감도 없고 쫀득하고 풍미가 좋았다. 

 

 

다음날 아침 제공된 조식이다. 

알찬 메뉴구성에 놀랐고, 플레이팅도 너무 예쁘고 귀여웠다. 

내가 받아봤던 서비스 중에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여럿 비싼 호텔도 다녀봤지만, 메뉴구성이며 디자이너, 가구, 집기류 등 

사장님이 많이 고민하신 점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숙박업을 한다면, 고객서비스에 대해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을것 같다. 

 

그 외 좀 더 머그학동을 칭찬 하자면,,

나는 티비를 이용하지 않았지만, 유료채널이 많이 계약되어 있다. 

독채 내부 디자인들은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펜션 외 머그카페, 머그정(한식당)도 이용가능하다.

펜션 앞쪽에는 바로 바다라서, 바닷가에서 더 놀 수 있다. 

 

예약이 다소 힘들지만,

정말 거제도 여행 계획이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나도 재방문 하려고 한다. 

마당에서의 로맨틱한 바베큐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