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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여행이 가고싶어 강릉 바다열차를 탔다. 일주일전 예약을 하려고 봤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남은건 프로포즈석 밖에 남지않아 이걸루 예약했다. 

    주말 표들은 경쟁이 좀 치열한 것 같다. 

     

    프로포즈석은 5만원으로 2인이 탈 수 있고, 일반좌석보다 훨씬 비싸다. 

    바다열차표는 코레일톡 앱에서 구매는 불가능하고 사이트에서 구매해야한다. 

    우리는 강릉에서 삼척해변역까지 가는 10:47 차를 탔다. 

     

    바다열차 프로포즈석
    강릉역 내부모습
    바다열차 발권장소

    바다열차 시간표

    강릉역 입구 내부로 들어와서 바로 오른쪽에 바다열차 발권창구가 있다.

    여기에서 실물표를 교환하면 된다. 

     

    강릉역은 생각보다 크고 깔끔했다. 

    KTX 이음을 타고 청량리에서 강릉으로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전광판에서 바다열차 운행정보를 안내해주니,

    시간이 도래하면 안내를 보고 기차를 타러 가면 된다. 

     

    강릉역 바다열차

     

    기차에 귀여운 돌고래 그림이 있다. 

    설래는 마음으로 열차를 탑승했다. 

     

     

     

    프로포즈석은 정말 2인이 딱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었다. 

    그래도 콘센트도 있고, 간단히 먹을 과자와 초콜렛도 비치되어 있었다. 

     

    또, 와인도 주고 사진도 찍어서 인화해주었다. 

    나름 5만원 값을 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연인끼리 여행하기에 너무 좋았고, 적극 추천한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기차안에서 찍었는데도 사진이 잘나왔다.

    바깥 바다 풍경들이 탁 트이고 시원해서 좋았다. 

    저 멀리 보이는 수평선들.. 

     

    지나가다가 정동진 레일바이크 타는 사람들도 보였다. 

    덥지 않다면, 정동진역에서 내려 레일바이크를 타봐도 좋을 것 같다.  

     

    바깥에 보이는 사람들은 우리가 지나갈때마다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었다. 

    여행중에 사연을 보낼수도 있고, 퀴즈도 맞추면 선물도 준다. 

    라디오 BJ 처럼, 직원분이 방송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이 컨텐츠도 너무 좋았다. 

     

    연인끼리 바다열차를 탄다면, 프로포즈석 적극 추천한다. 

    낭만적인 추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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